안녕하세요 지식잡지의 네모입니다. 계속해서 일반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각종 연애에 대한 효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지난시간에는 향수에 대한 이야기와 피그말리온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했었죠. 오늘도 그 연장선에서 계속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함께 보시죠!!


유머감각? 휴 그랜트식 유머

싸이의 노래에 이런 대목이 나오죠. 유머러스한 남자가 요즘의 추세야~ 이는 단순히 남자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유머는 분위기를 돋아주고 매력을 높여줍니다. 그러다보니 유머는 많은 사람들의 무기가 되고 있죠. 하지만!!!!! 이런 유머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유머를 한답시고 상대를 낮추는 유머를 구사하곤 합니다. 이런 유머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성공을 하더라도 나의 호감도가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떤 유머를 해야 나의 매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바로 휴 그랜트식 유머가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휴 그랜트식 유머는 배우 휴 그랜트가 자신을 낮추면서 유머를 한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존감의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신을 살짝 낮추는 유머를 구사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더 높은 호감도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상대를 깍아내리는 유머는 이제 그만해야 겠죠? (단, 자신의 이미지가 좀 모자란 경우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왜 자신을 낮추는 유머가 호감도를 높일까요? 그것은 바로 겸손함과 유머감각을 모두 뽐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자신이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는 선에서 나를 살짝 낮추는 유머는 상대로 하여금 겸손하게 느끼는 효과를 불러옵니다. 그러니 유머감각과 함께 호감을 줄 수 있는 것이죠. 완벽할 사람일 수록 이는 더 극대화된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답니다!



상대에게 속마음 숨기기?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들 경우 표현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는 잠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버지니아 대학의 에린 위트터티 티모시윌슨 박사는 이 주제로 실험을 했습니다. 1,2,3 그룹으로 나누어서 이성들의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런데 1,2,3 그룹에게는 각각 다른 정보가 제공되었습니다.

1그룹에게는 이성들이 너를 가장 매력있다고 뽑았다. 라고 알려주고, 2그룹에게는 너는 인기도가 보통 정도였어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3그룹에게는 너를 좋게 평가했을수도, 나쁘게 평가했을수도 있어! 라고 알려주는 것이죠. 1그룹은 호감, 2그룹은 평범 3그룹은 의문점을 남겨놓은 것입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일 낮은 호감도를 보인건 2그룹이었습니다. 1그룹은 자신에게 호감을 나타냈기 때문에 2그룹보다는 높은 호감도를 보였죠. 그런데 가장 높은 것은 3그룹이었습니다. 심지어 상대를 떠올리는 시간도 가장 길었습니다. 즉, 상대의 마음을 잘 모르고 헷갈리게되면 그 사람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적당히 숨겨주세요~!!



첫만남은 어떻게? 장점을 어필하라

많은 사람들이 첫만남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헷갈려합니다. 털털하게 솔직하게 말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장점을 어필해야 하는지 말이죠.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첫만남에서는 장점을 어필해야 하죠. 이는 첫인상 떄문입니다.

사람은 첫인상에 나머지를 더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인상이 좋으면 별로인 성향도 좋은 첫인상 위에 더합니다. 그러니 첫인상은 일단 좋고 봐야겠죠? 첫만남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세요. 물론 절대로 자만하게 어필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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