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사회, 미디어의 배반, 의미론과 화용론
인문학/사회·윤리파트 2018. 4. 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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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게 필요한 모든 지식, 지식잡지 네.모.지의 필자 편집장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사회에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사회, 그리고 그 안에있는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디어, 우리의 주변에 늘 있는 그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그리고 미디어는 중요한 것일까요??
오늘 이야기 해볼 것들은 미디어와 사회, 말에 대한 의미론과 화용론, 미디어의 배반에 대해서 차례차례 알아볼 것입니다. 우리의 사회가 어떻게, 그리고 왜 , 무엇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확실하게 알려줄 것이기 때문이죠.
미디어어 사회
미디어와 사회, 거창한 단어죠. 마치 대학교 교양수업의 이름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미디어, 여러분은 미디어에 어떤 영향을 받으시나요? 미디어는 실제로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본인은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신다구요?
우리가 미디어를 떠올릴 때는 손쉽게 뉴스와 신문을 떠올립니다.사실 틀린말은 아닙니다. 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미디어가 실제로 신문과 뉴스였죠. 하지만 여러분들은 뉴스와 신문을 보지 않으신다구요? 하지만 그 자리를 다른 것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과 SNS는 과거 신문과 뉴스, 미디어가 하던 자리를 꿰차고 들어왔습니다. 현재 우리는 미디어를 인터넷 뉴스와 SNS, 유튜브 등에서 만나고 있는 것이죠. 미디어와 사회의 연관성은 여전히 엄청나게 높습니다. 우리는 방식이 달라졌을뿐 여전히 사회에 속해있으며, 미디어는 사회에 지속해서 말을 걸어옵니다.
미디어의 배반
자,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미디어는 공정하다는 것이죠. 혹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지 않다는 믿음입니다. 물론 그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계속해서 알고 있지만, 정작 마음깊은 곳에서 미디어에 대한 믿음이 존재합니다. 교육을 그렇게 받기 떄문이죠.
하지만, 조금만 알고보면 미디어의 배반은 생각보다 아주 명확합니다. 그 방법은 아주 다채로운데요, 어찌되었던 우리는 한가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디어는 우리에게 사실 그 자체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죠. 물론 아예 없는 사실을 만들어낸다거나, 있는 사실을 왜곡시키지는 않습니다.(그런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어쨋든 미디어의 기본은 사실을 전달하는 데에 있습니다. 아예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거나, 틀리게 보도하는 것은 위험하고 잘 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미디어의 배반은 다른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미디어의 선택은 어떤 방식일까요??
의미론과 화용론
우리는 여기서 두가지 개념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의미론입니다. 말을 할때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바로 의미론이죠. 예를 들어서 "아 어깨가 뻐근하네~" 라는 말이 있다면, 의미론은 진짜로 어깨가 뻐근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화용론은 조금 다릅니다. 화용론은 말이 있는 상황과 맥락, 이유와 연관되죠. 친구에게 빌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친구가 얘기합니다. "아 어깨가 뻐근하네~" 이때 그저 어깨가 뻐근하다 라는 것을 나타내는 걸까요? 아니죠. 좀 더 장난스러우면서도 나에게 잘하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죠.
화용론은 이렇게 같은 말을 전달하면서도 그 이면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역시도 마찬가지죠. A라는 현상이 있다면 그 측면이 있겠죠. B,C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같은 A를 전달하면서도 한 미디어는 B를, 다른 미디어는 C를 전하는 것입니다. 미디어는 화용론의 방식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미디어의 배반은 화용론을 통해 두드러지게 됩니다. 우리는 결국 어떤 강조점을 가진 사실들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미디어는 어떤 강조점을 가지고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물론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의 이야기들은 모두 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어떤 의도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사회는 미디어와 함께 움직입니다. 독재정치 하에서는 국가를 위해서, 자본주의 하에서는 기업 혹은 노동자의 측면에서 움직이죠. 강조하는 점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 좋다라는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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