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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게 필요한 모든 지식, 지식잡지 네모지의 필자 편집장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정치를 보수와 진보를 좌우 스펙트럼으로 놓고 구분을 했었죠. 먼저 한국의 진보와 보수에 따른 정당들을 구분했습니다. 이는 상대적인 관점일 뿐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를 넘어 세계의 보편적인 정당들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평균점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경제체제, 한국의 정당, 세계의 정당을 차례대로 살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언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언론과 방송, 저널리즘, 공정한보도, 언론의 수익


우리는 먼저 언론에 대해서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면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세계적으로는 언론이 공정한 사실을 전달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적어도 한국사회에서 언론과 방송, 즉 저널리즘은 공정한보도를 이어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죠. 우리는 보통 신문이나 언론과 방송에서 광고를 보게 됩니다. 이 광고는 언론의 주 수익원이되죠. 즉, 언론사가 굴러가려면 당연스럽게도 각종 광고를 개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광고를 내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당연히 기업일 것 입니다. 대기업일 수록 더 큰 광고를 낼것이고, 이는 방송사에게는 더 큰 이익, 동시에 기업에게도 이익을 내 줄 것입니다. 광고의 효과로 말이죠. 결국 언론과 방송은 기업과 동행하는 구조가 됩니다. 



언론과 기업, 미디어의 객관성


그런데 미디어의 객관성이 왜 중요한 것일까요? 이는 미디어가 정보를 다룬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미디어들은 정보를 왜곡시키지는 않습니다.(물론 종종 있기도 하지만..) 하지만 객관적인 사실을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서 해석을 다르게 할 여지를 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봅시다. A라는 정책이 있습니다. 모든 정책은 장점과 단점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장점을 a라고 하고, 단점을 b라고 합시다. a,b 모두 사실이고 이를 다루는 것은 실제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책을 실행하는 주체에게 긍정적인 언론이라면 a를 굉장히 크게 강조해서 보도할 것입니다. 장점을 강조하는 것이죠. 반대로 정책에 부정적인 언론이라면 b를 엄청 강조하겠죠. 즉, 미디어와 언론은 한쪽으로 편향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동시에 이는 대중들을 움직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미디어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으로 부터 광고를 받는 언론이 미디어의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모든 언론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의 언론, 조,중,동 경향, 한겨례, 인터넷


자,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을 봅시다.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 한국은 언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 역시도 스펙트럼으로 구분해 보면 극우에는 국방일보가, 우파에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중도와 중도좌파 사이에는 경향, 한겨례가, 좌파에는 인터넷언론이, 극좌에는 노동신문이 존재합니다. 한국은 신자유주의 체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익이 우선시되고 빈부격차가 확대되가는 사회죠. 그렇다보니 조선, 중앙, 동아 일보는 친기업쪽으로 기사를 쓰게 됩니다. 그리고 기업은 다시 보수정권과 친하다보니 조,중,동은 보수적 성격을 띄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경향이나 한겨례는 진보적 성격을 띄게 되지만, 그만큼 지원은 적어집니다. 광고수익이 우파언론들보다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또한 인터넷언론은 좌파적인 성격을 띄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럽죠. 기업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기존 언론이 큰 역할을 못했던 것은 인터넷언론의 역할이 커져서 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언론이 반드시 기업과 한배를 타서 우파쪽으로만 쏠린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이죠. 어디까지나 한국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기준으로 서술한 것이고, 실제로 서구 사회에서는 언론들이 진보적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니 속단은 금물이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고 절대적인 기준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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