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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초기자본주의, 수정자본주의, 공산주의, 군국화, 세계2차대전, 냉전시대, 

후기자본주의, 성장과분배, 성장중심정책, 분배중심정책 ←클릭


안녕하세요 지식잡지 네모지의 필자 편집장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경제체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4가지의 경제체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초기자본주의, 후기자본주의, 신자유주의, 공산주의 이렇게 4개를 말이죠. 이 4가지 경제체제를 구분하는 기준은 정부의 개입정도 였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적 순서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산업화와 초기자본주의


시기의 구분은 근대입니다. 근대는 산업화가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아주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산업화는 공급의 과잉을 낳았습니다. 그간의 수요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쏟아내다 보니 공급과잉 문제에 시달리고, 유럽의 국가들은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식민지를 개척하기 시작합니다. 제국주의시대가 도래했고, 이는 1차세계대전과 이어졌습니다. 일시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어 보였으나, 결국 다시 공급과잉의 문제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세계대공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은 소비력을 잃어버렸고, 일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경제는 전체적으로 침체되었으며,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한 것 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합니다. 수정자본주의, 공산주의, 그리고 군국화입니다.


수정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군국화와 세계2차대전


세계대공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뉴딜정책을 실행합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동자에게 경제력을 제공함으로써 경제대공황을 이겨냈습니다. 소련은 공산주의를 실행했죠. 생산수단을 국가가 소유하고, 노동자계급의 편을 들어줌으로써 평등한 분배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독일은 다른 방법을 채택합니다. 바로 군국화였죠. 독일은 2차세계대전을 일으켰고, 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에 독일은 패배했으며, 승전국인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세계는 재편됩니다. 냉전시대의 시작이 바로 그것입니다.



냉전시대, 후기자본주의


시기를보면 현대입니다. 2차세계대전이 종식되면서 냉전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근대가 막을 내리고, 현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소련과 미국은 각각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가지고 대립했습니다. 오랜기간 서로 대립했지만, 결국 소련은 실패했고 냉전시대가 막을 내립니다. 그리고 난 후에 더 이상 미국은 후기자본주의를 채택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후기자본주의입니다. 그리고 그 흐름은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체제가 달라지면서 시대의 구분이 생겨납니다. 물론 체제가 더 다양하지만 말이죠. 그러니 우리는 역사의 구분과 경제체제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외로 경제와 역사의 문제는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생산수단의 소유 문제가 존재합니다.



성장과 분배, 성장중심정책, 분배중심정책


그런데 이것은 또 긴밀하게 연결된 부분이 존재합니다. 바로 성장과 분배라는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성장중심정책과 분배중심정책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성장을 중시하면 성장후에 분배를 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분배를 준비하면 분배가 한 후에 다같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현대사회가 이리 단순하지는 않지만, 이는 서로 대립하는 개념입니다. 성장중심정책을 대변하는 것이 바로 신자유주의이며, 분배중심정책을 대변하는 것이 후기자본주의입니다. 옳고그름은 없습니다. 그저 상황에 더 맞겠다고 생각하는 개인의 판단이 있을 뿐이죠. 우리는 역사에 이어서 경제적인 관점에서 세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역사는 시대적인 구분을 시간의 순서에서 살펴보게 했습니다. 경제는 시대적 구분을 중심으로 자본의 관점에서 체제를 나누게 했습니다. 이제 그 체제들은 각자 정치로 이어질 것입니다. 정치체제는 기본적으로 경제와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경제와, 경제는 다시 정치와 이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