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식잡지의 네모입니다. 저는 새로운 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종교이죠. 지난번에는 현대사회와 종교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현대의 우리들은 진리의 왕좌는 과학에게, 그리고 시대의 사조는 포스트모더니즘에게 내주었다고 했었죠. 이제 본격적으로 종교를 좀 다뤄보려고 합니다.


진리와 배타성, 폭력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에, 우리는 종교의 부정적인 측면을 먼저 다뤄보려고 합니다. 시작은 진리와 종교의 관계에서 시작되죠. 진리와 종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는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는 진리에 대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문제는 진리가 폭력적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종교는 진리와 뗄 수 없으며, 진리는 상대에 대한 배타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당연하죠. 내가 믿는 것이 너무 확실한 진리라면, 상대에게도 진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세부터 지금까지 종교는 이 진리를 바탕으로 배타성을 띄어 왔습니다. 이것은 중세를 암흑의 시대로 만드는 큰 배경이 되었죠.

그런데 종교와 진리, 그리고 배타성과 폭력 이런 이야기들을 저는 잠시 제쳐두려고 합니다. 이것은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룰때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제부터 할 이야기는 종교 그 자체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구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가지는 배타성과 폭력은 잠시 뒤로 제쳐두려고 합니다.


절대적 유일신교, 상대적 다신교

이제부터 큰 기준으로 종교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2가지 기준인데요, 바로 신의 개수입니다. 좀 웃긴 표현이기는 한데요, 절대적 유일신교는 신이 한명이라고 보는 입장이죠. 이는 서양에서 자주 나타나는 유대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을 이야기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상대적 다신교죠. 이는 동양의 베다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절대적 유일신교는 진리의 입장에서는 절대주의에 가깝습니다. 절대적인 유일한 진리가 있는 것이죠. 상대적 다신교는 상대주의에 가깝습니다. 다양한 신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우리에게는 아마도 기독교가 익숙할 듯 한데요, 이제부터 그 중심으로 파고 들어가보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종교, 구약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는 종교는 무엇일까요? 사실 단일종교로는 이슬람입니다. 하지만 공통점을 뽑아본다면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오죠. 구약이라는 종교입니다. 구약을 믿는 유대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를 모두 합치면 전세계 인구의 2/3가 넘습니다. 우리는 이 대단한 구약을 차근차근 살펴볼 것입니다. 종교적인 내용보다는 좀 더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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