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식잡지 네모입니다.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투자의 기본적인 개념과 함께 투자하는 습관과 경제신문읽기, 경제변수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실제로 장기적으로 가져가야할 우리의 지식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투자의 꽃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먼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주식은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불리우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을 파산으로 내몰았던 악마의 장이기도 합니다. 제가 앞으로 할 얘기는 지극히 초보적인 수준에 대한 이야기이며, 동시에 직접투자에 대한 위험성 강조를 계속해서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 점을 미리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주식저축, 적립식펀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저축 이제는 주식저축하세요~! 라는 말이죠. 이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주식저축은 이제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트렌드입니다. 일반 저축은 금리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추천하는 것은 직접주식투자가 아닌 적립식펀드입니다. 아니? 위험한 적립식펀드를 추천한다구요? 이제부터 좀 살펴봅시다.


대한민국증시

일단 적립식펀드를 위협하는 1요소, 바로 대한민국증시에 대한 불안입니다. 08년도 위기, 북한에 대한 위기, 경제침체기에 대한 위기 등등 우리는 대한민국증시에 대해서 불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증시는 그렇게 안일하거나 엉성하지 않습니다. 특히 북한의 위협이 조금씩 적어지고 있는 이 상황이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증시에 더욱 큰 성장과 안정성을 가져다 줄 것 이기 때문입니다.


적립식펀드란?

그렇다면 적립식펀드란 무엇일까요? 일단 펀드에 대한 이해를 해봅시다. 펀드는 불특정다수에게 걷은 돈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적립식펀드는 일정기간마다 일정금액을 나눠서 장기간 투자하는 펀드를 이야기합니다. 즉 어떤 펀드인가? 가 아니라 어떻게 투자하는 펀드인가 하는 투자형태의 방식인 것이죠.


그렇다면 어떤 방식인 것일까요? 쉽게 말하면 3억이라는 돈을 3년동안 1억씩 나눠서 넣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주식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그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만약 주식형펀드에 3억을 넣었다고 가정합시다. 살때의 주가를 1000, 1,2,3년차의 주가가 1100, 900, 1000 이었다고 합시다. 주식형펀드는 주가가 1000일때 3억을 투자했고 3년차에 다시 1000으로 돌아왔으니 수익이 0입니다.


그런데 적립식펀드는 각 1억을 1100, 900, 1000일때 각각 나눠 투자합니다. 그 결과 3년차에는 202만원이라는 투자수익이 발생합니다. 수학적인 계산은 좀 뒤로 미뤄둡시다. 핵심은 나눠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만들어 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기적인 적립식펀드일수록 변동폭에서 버틸 힘이 커집니다.


적립식펀드가 안전한 이유?, 코스트애버리징 효과

그런데 만약 적립식펀드가 안전하지 않다면? 우리는 투자할수가 없겠죠? 실제로 한국 증시가 5년간 하락한다면 사실상 코스트애버리징 효과라고 불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고 이는 손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코스트애버리징 효과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적립식펀드를 들어야 합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증시는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경제사이클의 영향이 있고, 남북전쟁의 위협도 있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한 세계경제의 호황과 불황의 순환주기가 짧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순환주기는 적립식펀드에게는 좋은 상황이죠. 또한 저출산-노령화 시대에 따라 주식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더욱 대한민국증시를 단단하게 해줄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적립식펀드는 위험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대는 투자의 시기이고, 직접주식투자보다는 압도적으로 안전한 것이 바로 적립식펀드입니다. 저축과 투자를 적절하게 혼합해서 적립식펀드에 투자하세요. 수익률은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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